 



74년생 신랑님이 93년생 초혼 신부님과 매칭되어 약식결혼식까지
잘 마쳤습니다~
우리 신부님은 한국어 토픽2급을 미리 합격한 신부인데요,
일년동안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 하네요..
토픽 공부만으로 한국어 말하고 듣는걸 잘하는 신부가 잘 없는데..
신부님은 성격이 활발해서 그런지 한국 유투브를 많이 봐서
그런지 한국어를 잘 듣고 말해서 깜짝 놀랬어요~
맞선을 볼때
자기 소개를 한국어로
"저는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저랑 결혼하면 행복할꺼예요"
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이런 재치있는 신부님을 놓치면 절대 안되겠죠?
신부님집은 빈푹으로 하이퐁에서 차로 3시간30분 정도 걸리는데요,
대신 하노이공항에서는 30분이면 간다고 하네요~
처가댁에 방문했는데 어머님이 베트남 토종닭 3마리를 싸주면서
가져가서 요리해먹으라 하더라구요.
베트남도 사위가 집에 오면 씨암탉 잡아주는 한국과 비슷한 풍습이
있는 걸까요?
여하튼 호텔에 가져와서 다같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앞으로 교제과정이 기대되는 커플입니다~
신랑님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인 반면에 신부님은
활발하고 재미나면서도 신랑이 식사자리에 앉아야만 본인도
수저를 드는 센스까지 갖춰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실것 같습니다^^
약식결혼식 축하드립니다!
*위 사진은 홈페이지나 밴드에 회원님의 사진을 공개하는것에 동의서를 받고 기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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