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LOGIN SERVICE

한국생활

성혼이야기  >  한국생활




 
  와이프 입국과 동기들 입국 후 사는 모습
  
 작성자 : 뚱뚱보
작성일 : 2018-10-02     조회 : 205  


와이프 입국 1달 보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입국해서 한국에 먼저온 동생을 만나야 겠다고 하셔서~~ 입국 1주일 후 인천에서 동생을 만났죠~^^ 저도 잘 아는 동생입니다.



와이프님께서 동기들 순방을 시작 했습니다.



1. 한국 입국할때 같이 입국한 동기를 만나야겠다고 명령하달을 하십니다.

    귀찮치만 어찌 하겠습니까? 남편과 통화를 했죠~~

    주말에 민속촌에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신기한지 사진도 많이찍고 재미있어하고~ 공연도 하는데

    놀이기구 탄다고 마지막 마상공연을 봤는데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여기서 놀이기구는 신랑만 탔어요~ 무섭다고 죽어도 안탑니다.... 자유이용권 아까워요~ㅜㅜ


2.  와이프님께서 "오빠 뚱뚱해요~ 운동하세요~"

    "산등 가고 싶어요" 뭔 소린가 했죠 ~~ ㅋㅋㅋ  여기서 산등이란 "등산"입니다.

    오토바이타고 남한산성 행궁을 구경했죠 이쁘다고 사진찍고 합니다.

    행궁이라고 해도 코스가 짧습니다.  여기서 와이프님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 오빠 끝 났어요?" 
       
      순간 전 당황했습니다... 이말은 즉~ 더 걸어다니고 싶다는 말 이였습니다..

      아~ 전 저질 체력인데.. 머리를 굴렸습니다... 젊었을때 남한산성 수어장대 생각이 나서 바로 오토바이타고

      남문(?)으로 가서 수어장대 가자고 물 한통 사들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전 가까운줄 알았습니다.




      안내표지판이 보임니다...

      제기랄~~ㅜㅜ 1.8Km 왕복 3.6Km 그것도 평지도 아닌 등산...

      전 다시 돌머리를 굴려봅니다...

      " 여보 너무 멀다 오빠가 만원 줄께 집에가자"라고 했더니

      "오빠 저 돈 줄께요 같이 가요" (지가 돈 줄테니깐 닥치고 따라와)합니다...ㅋㅋㅋ

        전 아무말 없이 힘들게 고생고생 개고생해서 수어장대를 다녀왔습니다.

   


3.  남산

    와이프 동기중에 한국에 늦게 들어온 동기편에 가방이랑 한국어공부할 책을 부탁 했더라고요

    2째처제가 가방 책을 구입해서 언니 선물로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가방이랑 책을 받으로 안산 간다고해서 알았다고 했죠~~ 그런데...... 아~~~ 이.... 어~~ 정말... 이....

    바로 전날" 오빠 안산 안가요~ 남산가요~"

    저도 모르게~ 기숙사 동기들끼리 남산에서 만나기로 결정하고 전날 통보하십니다.

    동기중에 신랑분이 정육점하시는터라~ 명절때라 바뻐서 못간다고 하니깐 저보고 집으로가서 대리고 같이 가자고

    남편한테 전화 해달라고 명령을 하시네요~~

    그래서 전 당당하게 한마디 했습다

 
    "어~ 알았어~ㅜㅜ" 동기 신랑분과 통화 후 약속 시간 잡고 집으로 모시러 가서 같이 남산으로 마실 다녀왔습니다.

      케이블카 탄다고 기다리는 시간과 주차할 곳이 없어서 삥삥돌고~~ 차는 밀리고....

      남산올라가서 핫바 하나 먹고 사진 몇장찍고 그냥 내려와서 집으로 고고씽~~




4.  어제 마트에서 오늘 집들이 재료 준비하고 본인 드시겠다고 고기를 고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땡땡 남편 정육점한다 고기 싸다라고 말하고 전화를 했더니~~

      헐~~~ 저도 모르는 약속이 잡혀있더군요~~ 아놔~~ 신랑들은 다~ 무시하고 통보만 해주시는 신부님들...

      내일 만나서 후기는 다음에 하겠습니다..


국결하신분들 저와 같은 상황인가요??? 뭐~ 한국여자들도 친구들끼리 결정하고 신랑한테 통보하는건

어느나라 여자더 똑같은것 갔습니다..^^



국결준비하시는 분들도 참고하세요~~^^ 한국 민속촌등 한국문화에 관심히 많은것 같아요~~

전주 한옥마을등~ 아직 갈곳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저질,거지체력이라~ㅜㅜ


사무실에서 일하다 몇자 적고 일하다 몇자적고 한국생활 올려봅니다.. 재미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민속촌 남한산성 남산 순으로 올렸습니다)


최고관리자 (18-10-02 13:41)
ㅋㅋ 우리 신부님들은 어니 꽃축제 불꽃축제 이런곳도 좋아하고 찾아 다니던데..

체력 부지런히 기르세요~

봄오면 여기저기 축제 가야할곳 많습니다^^ ㅎㅎ
     
뚱뚱보 (18-10-02 14:59)
다 방법이 있습니다...

임신~~ ㅎㅎㅎㅎㅎ 축제기간때 임신하면 몸조심 해야되서 못가고

안정될때쯤 베트남 보내고~~ 출산때쯤 입국하면 걱정없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