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치태반으로 병원에 입원한지도 벌써 13일됐습니다.
병원밥이 너무 맛없다고해서 먹고싶은거 사달라고하면 퇴근하고 사다 주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부터 베트남식 개고기 먹고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안된다고.. 냄새나고 한국에서 안판다고...
하지만 우리들의 와이프님들께서는 평생 헤어질수없는 애인이 있죠~~ 페이스북~ㅜㅜ
페이스북으로 검색해서~ 아는 동생 와이프한테 택배보냈으니 요리해서 같이 먹자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진짜로~~ 병실에서 어떻게 먹을려고...하는건지.. 너무 걱정이였습니다.
어제 저녁에 병원에갔는데... 있다 같이 먹자고해서~~ 저는 도져히 챙피하고... 민폐라.. 안먹는다고 집으로 왔죠
집에서 TV보는데 그 여동생한테 메신져가 왔습니다.... 사진한장이 도착했죠~~~
옥상올라가는 계단에서 신문지 깔고~ 둘이서 오붓하게 베트남식 개고기 드셔주시는 베트남 신부님들
진짜로 대단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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