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프는 페이스북 쇼핑 중독자 입니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면 메신져가 와요~~
사진 한장과 금액~~ㅜㅜ
통장 사본을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금액 보내주면서 입금하라고
명령을 내리십니다~~ 뭐~ 비싸면 2-3만원 정도 입니다.
하지만... 엊그저께 페북에 저를 언급하더군요~ 그래서 접속해서 보니..
킹크랩 판매하는곳 이였습니다.
한국 입국할때 아빠 사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월요일날 입국해서 소래포구 들리지도 못하고
계속 친구들이 아빠 음식 먹고싶다고 해서 초대하고 핑계아닌 핑계로 못 사드리고 해서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한국에서 좋은 킹크랩 수산시장 가서 산다고 해도 1키로에 기본 7-10만원인데
페이스북에서 베트남 사람이 판매하는 킹크랩은 1키로에 4만원 그것도 살아있습니다.
이건 분명 사기다~~ 살도 없고 사기당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장인어른께서 드시고 싶다하니
속는샘 치고 샀습니다.
어제 와이프와 장인어른과 텃밭에 같이가서 물주고 풀도 뽑고 집에 오니 택배가 와있더군요
택배를 보면서~~ 에고.. 사기당한 킹크랩왔군 와이프 저거 보면 실망하고
페북으로 대판 싸울텐데... 했죠~~
아이스 박스를 뜯어서 킹크랩을 확인한 순간~ 저는 깜놀했습니다.
살이 꽉찼더라고요~~ 대박이였습니다..
이렇게 신선하고 살이 꽉찬 살아있었던 킹크랩을 1키로에 4만원에 팔다니.....
총 3.3키로 128,000원 주고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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